에프랩 멘토링 200% 활용법: 실전편

기록부터 공유까지, 멘토링을 ‘내 성장 시스템’으로 만드는 법

멘토링은 단순히 멘토님에게 배우는 시간이 아닙니다.
일방적으로 받기보다 양방향 소통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에요.

멘토링 시작 전 처음 세운 목표를 고정된 틀로 두기보다는, 멘토링을 진행하며 방향을 점검하고 수정해 나가는 유연함이 중요합니다.

또한 아쉬운 점이나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속으로만 고민하지 말고 솔직하게 멘토님과 공유하세요.
멘토님은 경력자이자 면접관일 수 있지만, 멘토링은 평가의 자리가 아니라 성장을 위한 대화의 장입니다. 나를 평가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내려놓고 1:1인만큼 솔직하게 소통을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멘토링을 시작하기에 앞서 멘토님의 피드백을 내 것으로 만들고, 기록과 경험을 통해 결과로 이어지게 하는 멘토링 활용력 200% 실전법을 소개합니다.

이번 글은 멘토링 자랑대회 : 나만의 멘토링 레시피에 나온 멘티들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준비했습니다.

✋ 멘토링 전 준비로 효율 극대화

멘토링은 성과는 ‘시작 전 준비’에 따라 달라집니다. 멘토링을 바로 시작하기보다는, 준비 운동을 한다는 마음으로 몇 가지를 미리 점검해보세요. 이 과정을 거치면 멘토링의 흡수력이 훨씬 높아집니다.

• 기본 언어(예: Java, Python) 기초 다지기
  멘토링 초반에 깊이 있게 다루게 되므로, 지금은 기초를 다진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복습하세요.
• 프로젝트 관련 사전 연습
  사용하고 싶은 기술 스택으로 간단한 토이 프로젝트를 만들어보세요.
  실제로 스프링 MVC + JPA로 첫 프로젝트를 만들며 초반에 시간을 많이 썼던 게 아쉬웠다는 후기도 있어요.
• 코딩테스트 준비
  멘토링이 시작되면 CS 공부, 프로젝트, 멘토링 준비까지 병행해야 해서 꽤 벅찹니다.
  가능하다면 코딩테스트는 멘토링 전, 붙을 만큼 완성도 있게 준비해두세요.
  “코테까지 같이 하느라 정말 힘들었어요.”라는 경험담처럼, 사전 준비는 필수입니다.
• 이력서 & 포트폴리오 초안 완성
  멘토링 중 구직도 함께 병행하자고 권하는 멘토님들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력서, 포트폴리오를 미리 준비해두고 멘토링에서 받은 피드백을 반영하며 계속 업데이트하고 지원하시는 것이 좋아요.

이제 준비 운동이 끝났다면, 본격적으로 멘토링을 내 성장 시스템으로 만드는 6가지 활용법을 살펴볼까요?

1️⃣ 멘토님 귀찮게 하기 – 질문이 많을수록 성장한다

멘토님들은 적극적으로 묻는 멘티를 더 좋아합니다. 더 많이 알려주시려고 하죠. 궁금한 게 생기면 주저하지 말고 바로 질문하세요.

인간 GPT가 생겼다고 생각하고 써먹으세요. 눈치 보지 말고요! 멘토님에게 질문을 많이 하는 게 사실상 멘토링의 9할을 차지합니다.

2️⃣ 주차별 회고 작성 – 기록이 성장의 근거

멘토링이 끝난 후에는 그 주에 배운 내용을 정리하세요. 끝나고 나면 생각보다 기억나는 게 별로 없어요.

이 주차를 위해 내가 어떤 걸 학습했는지 정리해요. 매주 진행하는 멘토링의 스크립트를 복기하며 나의 답변과 멘토님의 말을 모두 기록하고, 슬랙으로 질문했던 내용, 멘토링 때 했던 대화 내용을 다 정리해서 회고로 작성하는걸 추천합니다.

내가 대답하지 못한 부분과 느낀 점, 멘토님의 피드백을 정리해둔다면 다음 주 멘토링이 훨씬 효율적으로 이어집니다. 기록이야말로 성장의 핵심 루틴입니다.

3️⃣ 기술 블로그 포스팅 – 배움을 콘텐츠로 만들기

멘토링에서 배운 CS 개념이나 트러블슈팅 경험을 기술 블로그에 주차별로 포스팅하세요. 남에게 알려준다고 생각으로 적으면 내 지식이 단단해질 뿐만 아니라, 공부 내용이 정리되면서 복습 효과도 극대화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정리해둔 기술 블로그 내용들이 면접에서 좋게 보일 수도 있어요. 꾸준한 글이 성장을 위해 노력했다는 성실한 개발자의 증거가 되기도 하죠. 또 면접을 준비할 때 블로그만 보면 CS 복기가 되니까 나에게도 편한 방법이 되기도 하죠!

4️⃣ 세션·커뮤니티 적극 참여 – 혼자보다 함께 성장

‘멘토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커리어인 세션’ 등 에프랩 커뮤니티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세요. 취업 및 이직 정보에 대해 실질적인 조언을 많이 얻을 수 있어요. 에프랩은 1:1 멘토링이니 혼자 진행하는 과정이 힘들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멘티분들과 멘토님들과 얘기 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서울에 있다면 오프라인 네트워킹(데브클럽 등)도 추천해요. 실무 인사이트를 얻고, 다른 멘티들과 소통하며 자극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PR을 자세히 작성하면서 멘토님께 피드백을 요청하면 기술적 깊이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습니다.

5️⃣ 회고 블로그 공유 – 기록을 자산으로 확장

멘토링 회고를 블로그나 SNS에 공유해보세요.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찾아오고, 새로운 기회로 이어집니다. 에프랩에서는 커넥터스를 통해 추천인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는데요. 망설이지 말고 기록을 나눠보세요!

열심히 한 만큼 보상은 반드시 돌아옵니다.

6️⃣ 깃허브 TIL 기록 – 꾸준함을 증명하는 최고의 도구

성실함을 보여주기엔 블로그와 깃허브만한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퇴사를 한 상태라면 공백기가 있어서 채용 시장에서 감이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힘들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에프랩에서 진행하는 깃허브 잔디 심기 프로그램이라거나 공부하면서 스스로 정리했던 기술 블로그를 통해 공백기 관련 질문을 해결할 수 있었어요. 오히려 블로그나 깃허브를 통해 열심히 준비를 했구나의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깃허브 TIL 폴더에 학습 내용을 꾸준히 기록하세요.

이건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준비된 개발자’의 증거입니다. 실제로 박O현님은 퇴사 후 공백이 있었지만” 깃허브 잔디 덕분에 공백기 질문은 거의 받지 않았어요.” 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멘토링이 끝났다고 멘토님과도 끝난 건 아니예요! 멘토링 후에도 멘토님과 연락을 이어나가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어디 면접 보는데 혹시 아시는 부분이 있는지’ 등 반드시 필요한 때가 아니더라도 연락을 이어나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좋은 소식이 생겼을 때, 멘토님께 알려드린다면 멘토님과 함께 기쁨을 나눠볼 수도 있겠죠! 

또 멘토링을 수료해도 나의 성장은 끝나지 않았으니 프로젝트 내용을 잘 정리해서 이력서&포트폴리오 수정하고 지원하기, CS 스터디나 면접 스터디 참가해서 강제성을 계속 부여하면서 나를 성장시킨다면 분명 멘토링 시작 전과 후는 완전히 달라진 내가 되어 있을 거에요!

✨ 멘토링은 ‘활용력’이 실력이다

멘토링의 성패는 멘토가 아닌 멘티의 활용력에 달려 있습니다. 기록하고, 나누고, 실천하는 사람만이 진짜 성장을 경험합니다. 멘토링을 단순한 수강이 아니라, 나만의 성장 시스템으로 설계해보세요.

💡 한눈에 보는 멘토링 200% 활용 체크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