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ab
🚀
CRUD는 이제 AI가 더 잘합니다. 신입으로 살아남으려면?
🚀
CRUD는 이제 AI가 더 잘합니다. 신입으로 살아남으려면?

개발자의 역량 재정의_Elkein 멘토님

writer_thumbnail

F-Lab : 상위 1% 개발자들의 멘토링

안녕하세요. Elkein입니다.
변화하는 시대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발전하는 데에 관심이 많습니다.

 

개요

 

사실 내가 커리어를 시작한 2000년대 초반에도 이미 코더 논란은 있었다.
 

즉 모든 계획과 설계, 인사이트를 전달 받아 구현만 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과 그런 사람에게 의구심을 가지는 케이스가 공존했고, 당시의 몇 안되는 IT 커뮤니티에서도 이 논란이 적지 않았고, 종종 화제의 인물이 생길 정도기도 했다.
 

사실 2010년대나 2020년대 초에도 논란이 된 글들은 종종 존재 했는데, 사실 구현력만 가지고도 개발자로써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도메인이나 분야가 엄연히 존재했기 때문이다.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디테일이나 인력 관리, 소통, 협의, 판단 등에 필요한 다양한 코스트를 들이다보며, 정작 개발할 시간이 부족했고 이를 수행해줄 사람이 필요한데, 이렇게 인원을 늘리면 앞서 언급한 코스트가 늘어나다보니 은빛 총알은 없다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같은 논문의 이론을 체감하는 사례도 비일 비재했다.
 

AI가 발전하면서, 개인의 생산성이 올라가는 일을 자주 느낀다.
 

그리고 그 변화가 어떠한 인재를 앞으로 더 원하게 될 것이고, 생존을 넘어 경쟁력을 갖추려면 어떤 변화를 가져야 하는지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미리 말해두자면, 이 글 역시 하나의 의견 일 뿐 정답은 아니고,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예상도 포함되어 있는 만큼 예상이 틀릴 수 있다.
 

그래서 하나의 오피니언으로 받아들여주고, 공감하게 된다면 목표로 세워도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미래에 대한 예상

 

이전 글들에서 언급했지만, AI의 발전과 그 영향이 아직은 부족해라는 의견을 견지하면서도 와 벌써 이정도까지? 라는 생각이 교차하고 있다.


개인적으론 아마도 우려는 점점 줄어들고, 영향도는 점점 커질 거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변화가 이뤄진다고 해도 판단과 결정은 사람이 하게 되는데, 그 결정의 퀄리티를 높이고, 협업하는 동료와 시너지가 나고 때론 이끌고, 때론 도울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사람이 더욱 필요해질 거라고 예상한다.
 

 

과거 역량
 

과거에는 비교적 명확한 “역량의 기준”이 존재했다. 특정 언어, 특정 프레임워크, 특정 아키텍처를 얼마나 깊이 알고 있느냐, 그리고 그것을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느냐가 가장 큰 평가 요소였다.


이 시기의 개발자는 다음과 같은 역량만으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다.
 

  • 요구사항이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고
  • 기술 스택이 비교적 고정되어 있으며
  • 변화의 속도가 지금보다 느렸고
  • 팀 내 역할 분담이 비교적 명확한 환경
     

이런 환경에서는 “설계는 누군가가 하고, 나는 구현에 집중한다”는 역할 분리가 자연스러웠고, 구현 역량 자체가 곧 생산성과 직결되었기 때문에 코드 퀄리티와 처리 속도만으로도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었다.


즉, 잘 짜는 사람 = 잘하는 개발자라는 공식이 어느 정도 성립하던 시기였다.
 

 

현재 어떤 역량이 중요한가?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기술 스택은 빠르게 바뀌고, 요구사항은 점점 모호해졌으며, 서비스는 작게 시작해 빠르게 검증하고 자주 방향을 바꾼다.
 

여기에 AI라는 강력한 도구가 등장하면서 “코드를 작성하는 행위” 자체의 비용은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 이 변화는 단순히 구현 속도의 경쟁을 무력화시키고 있다.
 

이제 중요한 것은 다음과 같은 질문에 더 가깝다.
 

  • 무엇을 만들어야 하는가?
  • 지금 이 선택이 맞는가?
  • 나중에 문제가 되지 않는가?
  • 이 결정이 팀과 제품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즉, 코드를 잘 치는 것보다, 무엇을 왜 그렇게 치는지를 설명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일잘알


많은 의미가 함축되어있고, 사실은 조직이나, 제품 마다 다른 말
 

‘일잘알’이라는 표현은 굉장히 모호하다. 조직마다, 제품마다, 심지어 팀마다 일을 잘한다는 기준은 전혀 다르다.


어떤 곳에서는

  • 혼자서 빠르게 결과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일잘알일 수 있고, 어떤 곳에서는 
  • 리스크를 미리 감지하고, 문제를 키우지 않는 사람이 일잘알일 수 있으며,


또 어떤 곳에서는

  • 팀의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사람이 일잘알일 수도 있다.
     

그래서 이 단어는 정의하기 어렵고, 자칫하면 추상적인 칭찬으로 끝나기 쉽다.
 

 

그럼에도 일반화될 수 있는 일잘알의 의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통적으로 관통하는 요소는 존재한다.
일잘알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 일의 맥락을 이해한다
    - 왜 이 일을 하는지
    - 이 일이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는지
    - 지금이 최선의 타이밍인지
     
  • 결정의 비용을 고려한다
    - 기술적 선택이 미래에 남길 부채
    - 커뮤니케이션 비용
    - 유지보수와 인력 교체 시의 리스크
     
  • 자신의 역할을 고정하지 않는다
    - “이건 내 일이 아니다”보다
    - “이건 누가 하는 게 가장 효율적인가”를 먼저 본다
     
  • AI를 도구로 쓴다
    - 대신 생각해달라고 맡기기보다
    - 판단을 빠르게 검증하고, 선택지를 넓히는 용도로 활용한다

즉, 일잘알은 많이 아는 사람도, 코드를 제일 잘 짜는 사람도 아니라, 조직과 제품의 성공 확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사람에 가깝다.

 


마치며


AI가 발전할수록, 구현의 가치는 줄어들고, 판단의 가치는 올라간다.


그래서 이전 글에서도 자주 언급한 판단력, 근거 기반의 사고, 인사이트가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판단은 개인의 역량, 즉 혼자만의 천재성 보다는, 맥락 이해,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책임 있는 결정에서 나온다.
 

그래서 앞으로의 개발자는 코드를 잘 치는 사람 보다는 일을 이해하고, 선택하고, 설명할 수 있는 사람 에 가까워질 가능성이 높다.
 

이 글 역시 하나의 관점일 뿐이고, 모든 상황에 적용되는 정답은 아닐 것이다.
 

다만, 앞으로 무엇을 더 키워야 할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조언이자 오피니언으로의 충분히 의미가 있기를 바란다.

ⓒ F-Lab & Company

이 컨텐츠는 F-Lab의 고유 자산으로 상업적인 목적의 복사 및 배포를 금합니다.

조회수

지금 진행중인 멘토링 코스

궁금한 포지션을 알아보세요.

    코스 이미지
    arrow-right
    자바 백엔드 + AI
    • 아키텍쳐 설계
    • 대용량 트래픽
    코스 이미지
    arrow-right
    노드 백엔드 + AI
    • 아키텍쳐 설계
    • 대용량 트래픽
    코스 이미지
    arrow-right
    파이썬 백엔드 + AI
    • 아키텍쳐 설계
    • 대용량 트래픽
    코스 이미지
    arrow-right
    MSA 백엔드 + AI
    • MSA
    • EDA
    • Kafka
    코스 이미지
    arrow-right
    프론트엔드 + AI
    • 디자인 시스템
    • 모노레포
    코스 이미지
    arrow-right
    안드로이드 + AI
    • Kotlin
    • 공통 SDK 개발
    코스 이미지
    arrow-right
    iOS + AI
    • SwiftUI
    • 비동기 프로그래밍
    코스 이미지
    arrow-right
    플러터 + AI
    • Flutter
    • 크로스 플랫폼
    코스 이미지
    arrow-right
    리액트 네이티브 + AI
    • React Native
    • 크로스 플랫폼
    코스 이미지
    arrow-right
    데브옵스
    • Kubernetes
    • 인프라
    코스 이미지
    arrow-right
    데이터 엔지니어 + AI
    • Spark
    • Kafka
    • 분산 시스템
    코스 이미지
    arrow-right
    머신러닝 엔지니어
    • LLM
    • 딥러닝
    • 추천 시스템
    코스 이미지
    arrow-right
    게임서버
    • 고성능 서버 구축
    • C++ 심화
    코스 이미지
    arrow-right
    게임 클라이언트
    • 언리얼 엔진
    • C++ 심화
    코스 이미지
    arrow-right
    해외취업
    • 기업 탐색
    • 이력서
    • 인터뷰
logo
copyright © F-Lab & Company 2026